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을 다녀왔다. 포곡읍 에버랜드로376번길 171에 자리한 이곳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가족에게도 좋지만,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을 위해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방문 당일에는 포니 전시가 함께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포니의 여러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고, 뒤편에 화물칸이 있는 모습은 처음 보기에 신선했다. 색감과 형태가 아직도 매력적이어서 사진 찍기가 좋았다.
실내 전시관에는 오랜 기간이 흘렀음에도 조형의 매력이 살아 있는 클래식카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었다. 시대별로 자동차의 형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눈에 보이고, 엔진 부품을 연상시키는 전시 구성도 흥미로웠다. 또한 레이싱카 전시가 분위기를 다채롭게 바꿔 놓아, 전시를 천천히 관람하는 동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구성이었다.
전시 공간에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어 관람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오픈카를 타보는 헤리티지 체험이 기억에 남고, 자율주행 체험과 레이싱 체험, 드론 체험도 가능했다. 체험마다 추가 비용이 다소 들긴 했지만 과다하게 부담되지는 않는 편이었고, 아이가 중간중간 참여하며 지루함 없이 흥미를 이어갔다. 전시만으로 끝나지 않는 시간 활용이 가능했다.
또한 미니카 트랙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직접 조립하는 시간이 소요되지만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고, 완성된 미니카를 보거나 트랙에서 굴리는 장면이 즐거움을 더했다. 전시를 보고 손으로 직접 만지는 활동이 이어지자 체감하는 만족감이 한층 커졌다.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으로, 주차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이지만 미니카 구입 시 무료 주차시간 혜택이 있어 별도 비용 부담은 없었다. 아이와 함께 움직이는 일정에서는 주차 편의성도 중요한 요소인데, 이 점이 만족스러웠다.
다녀온 뒤 느낀 점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즐길 만한 공간이라는 점이다. 포니 전시 덕분에 하루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고, 클래식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미니카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용인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장소로 손꼽힌다. 자동차에 큰 관심이 없어도 가볍게 둘러보기 좋으며, 같은 곳을 다녀온 이들에게도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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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