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코앞에 두고 아이들 옷 준비하느라 배송 날짜 계산하고 계신 부모님들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3살 쌍둥이들의 설빔을 준비하면서 매년 전쟁을 치르곤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아이의 취향이 확고해지면서 무조건 엄마 아빠 마음대로 고를 수가 없더군요. 1. 까다로운 3살 딸의 선택 기준 퇴근 후 노트북을 켜고 아내와 한복 리스트를 추리고 있는데, 딸아이 눈이 반짝이더군요.
수많은 디자인 중에서 아이 손가락이 멈춘 곳은 바로 '노란색 당의와 코랄색 치마' 조합이었습니다. 어른들 눈에는 차분한 파스텔톤이나 고급스러운 은박이 눈에 들어왔지만, 아이 눈에는 화사한 노란색이 가장 예뻐 보였나 봅니다.
화면 속 모델 언니가 입은 모습이 마치 동화 속 공주님 같았는지 "이거 입을래"라고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보통 아이 옷을 살 때 원단 재질이나 마감 처리를 제가 먼저 따지는 편인데, 이번만큼은 아이의 선택을 전적으로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직접 고른 옷이어야 명절 당일에 입히기 수월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