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임신하는 순간 누구나 발급받지만, 정작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어린이집 결제용으로만 방치되는 카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국민행복카드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바우처 잔액만 확인하고 지갑 깊숙한 곳에 넣어뒀었습니다. 하지만 쌍둥이들이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하고, 병원비 지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카드 명세서를 엑셀로 뜯어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용처만 제대로 파악해도 연간 수십만 원의 고정 지출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1. 병원과 약국, 의료비 방어의 최전선 쌍둥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무서운 순간이 환절기입니다.
한 명이 감기에 걸리면 100% 확률로 다른 한 명에게 옮기기 때문에, 병원비도 항상 두 배로 들어갑니다. 지난달 아이들이 동시에 장염에 걸려 소아과를 제집 드나들 듯 다녔는데, 이때 국민행복카드의 진가가 발휘되었습니다.
단순히 임신 바우처만 쓰는 것이 아니라, 바우처 소진 후에도 카드사별로 제공하는 병원 업종 5~10% 할인이 상당히 쏠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