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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빠는 아이, 혼낼수록 더 심해지는 3가지 이유 (4살 쌍둥이 아빠의 현실 대처법)

 손가락 빠는 아이, 혼낼수록 더 심해지는 3가지 이유 (4살 쌍둥이 아빠의 현실 대처법)

거실 소파 구석에서 멍하니 TV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쪽쪽 빨고 있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면, 아빠로서 참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치열이 망가지면 어쩌나, 위생적으로 안 좋은데 병균이라도 들어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저도 모르게 "손 빼!"

라고 소리를 질렀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쌍둥이 중 첫째가 유독 손가락에 집착해서 지난달까지 정말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습니다.

쓴 약을 발라보기도 하고, 반창고를 감아보기도 했죠.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조건 못하게 막는 건 아이의 불안감만 키우는 최악의 수였습니다.

공대 출신 아빠답게 아이가 '언제', '왜'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지 집요하게 관찰하고 적용해 본, 윽박지르지 않고 해결한 현실적인 방법을 공유합니다. 손가락은 아이만의 '비상벨'입니다 퇴근 후 아이들과 놀아주다 보면 유독 손가락을 입에 넣는 타이밍이 정해져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주로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정적이 흐를 때, 혹은 잠자리에 들기 전 졸음이 쏟아질 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