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또 어디를 가야 하나. 금요일 저녁만 되면 모든 아빠들의 머릿속을 지배하는 공포의 문장입니다.
저라고 다를 거 없죠. 4살 쌍둥이 남매 에너지 아시잖아요. 좁아터진 집에 주말 내내 갇혀 있으면, 애들도 힘들고 저랑 와이프 멘탈도 바사삭 부서집니다.
매번 인터넷 검색창에 '아이와 가볼만한곳' 치는 것도 일입니다. 광고 반, 진짜 후기 반 걸러내다 보면 이미 새벽 2시...
눈은 침침하고 피곤해 죽겠는데 정작 갈 곳은 못 정해서 와이프 눈치만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들였습니다.
저의 육아를 도와줄 새로운 '장비'를 말이죠. 바로 [에이든 아이와 국내여행 가이드북 - 가볼 만한 곳 1193]입니다.
처음 배송 왔을 때 두께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무슨 전공 서적 온 줄 알았어요.
두배마마(와이프)가 택배 뜯는 저를 보더니 "또 뭐 샀어?" 하는 눈빛을 보냈지만, 표지를 보더니 이내 표정이 풀리더군요.
"이거 있으면 이제 주말마다 고민 안 해도 되는 거야?"라면서요.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