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좁아터진 집에서 쌍둥이 남매와 복작거리며 살고 있는 두배파파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이 시점, 육아하는 집이라면 다들 긴장하실 겁니다. 저희 집 같은 쌍둥이네는 더합니다.
한 녀석이 훌쩍거리기 시작하면, 정확히 반나절 뒤에 다른 녀석도 시작하거든요. 1+1 행사도 아니고 이런 건 좀 안 따라 했으면 좋겠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두 녀석 다 코가 그렁그렁한 걸 보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약 먹이는 것도 전쟁이고, 평소에 좀 챙길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가 역시 이맘때는 배도라지즙만 한 게 없겠다 싶더군요. 기계 덕후인 제가 또 그냥 샀겠습니까.
쇼핑몰 상세페이지 띄워놓고 모니터 뚫어져라 스펙 비교 들어갔습니다. 램 용량 따지듯이 함량 따져보고 고른 녀석, 애플스푼 배도라지즙입니다. 1.
디자인부터 남다르네? 선물용으로 합격 택배 박스 뜯자마자 "오?"
소리가 나왔습니다. 보통 건강즙 박스라고 하면 촌스러운 배 그림이나 도라지 뿌리가 그려져 있기 마련인데, 이건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