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둥이 남매 키우며 하루하루 전쟁 같은 육아를 치르고 있는 30대 아빠, 두배파파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육퇴(육아 퇴근) 시간. 애들 재우고 거실로 나오는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천둥처럼 칩니다.
저녁에 애들 밥 먹인다고 진을 뺐더니 정작 제 배는 텅텅 비었더라고요. 배달을 시키자니 1시간 걸릴 거고, 라면을 끓이자니 냄새 때문에 애들 깰까 봐 무섭고.
이럴 때를 대비해서 제가 며칠 전 두배마마(와이프) 몰래 냉동실 깊숙한 곳에 쟁여둔 비상식량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진짜냉동상회 고기만두입니다.
이거 숨기느라 냉동실 테트리스 하느라 혼났습니다. 1.2kg이라 묵직하더군요. 사실 이거 택배 왔을 때 와이프한테 딱 걸렸거든요.
"냉동실도 좁은데 뭘 또 샀어?" 하고 눈초리를 보내길래, 제가 다급하게 외쳤습니다.
"이거... 애들 간식이야!
애들 거!" 일단 '아이간식'이라고 둘러대니 넘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휴, 십년감수했네요. 우리 집처럼 좁은 집 냉장고에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