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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쌍둥이들 생애 첫 주식 계좌, 2천만원 증여세 신고까지 (홈택스랑 한판 붙은 썰)

 우리 쌍둥이들 생애 첫 주식 계좌, 2천만원 증여세 신고까지 (홈택스랑 한판 붙은 썰)

주말 아침, 거실에서 뒹굴거리는 4살 쌍둥이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얘네 대학 갈 때쯤이면 등록금이 얼마일까?

내가 그때까지 회사에 붙어있을 수 있을까?'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월급은 거북이처럼 기어가는데 물가는 토끼처럼 뛰어가니까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내가 덜 쓰고, 내가 덜 지르고(이건 좀 힘들겠지만), 아이들에게 미리미리 '시드머니'를 만들어주기로요. 여기저기 알아보니 미성년자는 10년마다 2천만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된다고 하더군요.

지금 4살이니까 지금 한 번, 14살에 한 번, 24살에 한 번 해주면 사회 나갈 때 꽤 든든하겠다 싶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런 행정 처리에 아주 취약하다는 겁니다. 기계 만지는 건 설명서 없이도 잘하는데, 국세청 사이트만 들어가면 왜 이렇게 식은땀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계좌 개설부터 했습니다. 예전에는 은행 가서 번호표 뽑고 한참 기다려야 했는데,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