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쌍둥이들 깨워서 밥 먹이고 한바탕 전쟁을 치른 뒤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변기 안쪽에 그 불길한 핑크색 물때가 또 끼어있더군요.
"아, 지난주에 닦았는데..." 솔직히 육아 퇴근하고 애들 재우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잖아요.
근데 화장실 냄새나고 물때 끼면 두배마마(와이프) 눈치도 보이고, 무엇보다 애들이 쓰는 거니까 찜찜하더라고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매번 솔질하기 귀찮아하는 저를 구원해 줄 아이템. 와이프 몰래 비상금 털 필요도 없이 가격이 너무 착해서 당당하게 보고하고 들였습니다.
바로 클린아쿠아 자동변기세정제입니다. 1. 택배 개봉기 : 이게 장난감인 줄 아는 녀석들 택배 박스가 도착하자마자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 우리 쌍둥이들.
자기들 장난감인 줄 알고 벌써 손부터 뻗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구성품이 꽤 묵직합니다.
이번에 제가 주문한 건 대용량 8개월 세트예요. 본체 거치대랑 리필 용액이 들어있는데, 애들이 거치대를 보더니 무슨 로봇 부품인 줄 알고 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