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쌍둥이 녀석들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겨우 육아 퇴근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잠든 고요한 시간, 문득 낮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더군요.
첫째 아이가 귀가 간지럽다며 자꾸 손을 가져다 대길래 귀를 좀 봐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반 면봉을 가져다 대자마자 기겁을 하며 도망가는 통에 진땀을 뺐습니다.
아마 저 같은 육아 대디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아이들 귓구멍은 작고 연한데, 혹시나 잘못 건드려서 다치게 할까 봐 손이 떨리는 그 기분 말이죠.
오늘은 저처럼 아이들 귀 청소가 두려운 아빠들을 위해, 최근 우리 집 육아의 질을 한 단계 올려준 렌딕스(Lendix) 점착식 귀이개 사용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거창한 기계는 아니지만, 써보니 이거 꽤 물건입니다.
왜 하필 '끈끈이' 귀이개였나?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다이소나 약국에서 파는 일반 면봉을 썼습니다.
그런데 아내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았습니다. 일반 면봉은 귀지를 밖으로 꺼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안쪽으로 밀어 넣는 경우가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