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쌍둥이들 양치시키고 겨우 재우고 나니 밤 11시가 훌쩍 넘었네요. 온몸이 천근만근이라 시원한 보리차 한 잔 마시면서 노트북을 켰습니다.
최근에 회사 동기 녀석이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했는데,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서 부서가 통폐합된다는 우울한 소식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회사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본인도 눈치가 보여서 어쩔 수 없이 퇴사를 고민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가장 먼저 걱정하던 게 바로 '육아휴직 사후지급금'이었습니다. 복직하고 6개월을 꾹 참고 다녀야만 떼인 돈 25%를 받을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당장 회사를 나가게 생겼으니 그 목돈을 다 날리는 거냐며 한숨을 푹푹 쉬는 걸 보니 남 일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나중에 겪을지 모르는 일이라 고용보험 규정을 이 잡듯이 뒤져보고, 노무사 지인에게 물어물어 확인한 내용을 덤덤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복직 후 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얄미운 인질극, 육아휴직 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