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재우고 조용히 식탁에 앉아 시원한 탄산수 한 캔 따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중입니다. 직장 동료 중에 작년 초에 올림픽파크포레온, 구 둔촌주공으로 입주한 분이 있어서 주말에 집들이 겸 근처를 다녀올 일이 있었거든요.
사실 저희 부부도 쌍둥이들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엔 학군지나 인프라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쪽 단지를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벌써 입주한 지 1년이 훌쩍 넘었는데, 동네 분위기가 예전 공사판일 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확 달라진 게 피부로 느껴지더라고요. [1. 1만 2천 세대의 위력, 단지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도시] 가보니 단지 규모가 정말 압도적이긴 했습니다. 1만 2천 세대라는 게 숫자로 들을 땐 감이 잘 안 왔는데, 막상 단지 안을 걸어보니 무슨 신도시 하나가 서울 한복판에 통째로 들어선 느낌이더라고요.
직장 동료의 안내로 커뮤니티 시설을 슬쩍 구경했는데, 왜 사람들이 신축 대단지에 열광하는지 단번에 이해가 갔습니다. 수영장에 실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