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공원 많고 쾌적한 신도시로 이사 가볼까 해서 주말마다 시간 내서 부동산 임장을 다니고 있네요. 아무래도 도심 한복판보다는 약간 외곽으로 빠져야 쌍둥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서, 최근까지 GTX 호재나 지하철 연장 소식이 있는 수도권 지역을 집중적으로 알아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괜찮아 보이던 위례신도시랑 고양 삼송지구 쪽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뉴스 기사들을 찾아보고 정말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10년을 기다린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결국 B/C 0.36의 벽] 제일 먼저 충격을 받은 건 삼송지구 쪽 상황이었습니다. 은평구부터 고양시까지 이어지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실제로 현장에 가서 느낀 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더라고요.
기획재정부 조사 결과 B/C(비용대비 편익) 값이 0.36이 나왔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1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