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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분담금 4300억 내고 17년 희망고문, 위례·삼송 임장 갔다가 등골 서늘해진 사연

 교통분담금 4300억 내고 17년 희망고문, 위례·삼송 임장 갔다가 등골 서늘해진 사연

애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공원 많고 쾌적한 신도시로 이사 가볼까 해서 주말마다 시간 내서 부동산 임장을 다니고 있네요. 아무래도 도심 한복판보다는 약간 외곽으로 빠져야 쌍둥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서, 최근까지 GTX 호재나 지하철 연장 소식이 있는 수도권 지역을 집중적으로 알아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괜찮아 보이던 위례신도시랑 고양 삼송지구 쪽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뉴스 기사들을 찾아보고 정말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10년을 기다린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결국 B/C 0.36의 벽] 제일 먼저 충격을 받은 건 삼송지구 쪽 상황이었습니다. 은평구부터 고양시까지 이어지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실제로 현장에 가서 느낀 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더라고요.

기획재정부 조사 결과 B/C(비용대비 편익) 값이 0.36이 나왔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1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