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월 초 연휴에 야심 차게 야외 나들이를 계획했다가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떠서 급하게 일정을 엎었네요. 비 오는 휴일에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데리고 꼼짝없이 실내에만 있으면 하루가 1년처럼 길게 느껴지는 마법을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둥이들 체력은 점점 남아도는데 거실에서 뛰지 말라고 소리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맘껏 굴릴 곳을 찾다 보니 결국 대형 쇼핑몰에 있는 초대형 키즈카페밖에 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급하게 플랜 B로 선택한 곳은 은평 롯데몰 3층에 위치한 '볼베어파크 은평점'입니다.
미리 스포일러부터 날려드리자면, 애들 체력 바닥내고 이른 육퇴를 쟁취하는 데는 여기만 한 곳이 없지만, 비 오는 공휴일 주차장 진입은 그야말로 눈물 나는 생존 게임이 따로 없었네요. [1. 오픈런 10분 지각이 불러온 40분 주차 대기] 원래 제 계획은 쇼핑몰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30분에 맞춰서 딱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쌍둥이들 외출복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