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재우고 고요한 거실에 앉아 이번 달 카드값 명세서를 보는데 참 한숨부터 나오더라고요. 쌍둥이들 어린이집 보내면서 들어가는 자잘한 준비물에, 주말마다 나가는 식비까지 합치니까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월급은 통장을 스쳐 지나간 지 오래고, 뭐라도 생활비를 방어해 볼까 싶어서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신용카드 캐시백 이벤트를 각 잡고 파봤네요. 사실 지난달에도 해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하루 이틀 미루는 바람에 결국 기한을 놓쳐버렸거든요.
가만히 앉아서 치킨 몇 마리 값을 허공에 날렸다고 생각하니 며칠 동안 어찌나 속이 쓰리던지 몰라요. 이번 달엔 똑같은 실수 안 하려고 제대로 알아보고 진행했습니다.
함정 카드 발동? 무조건 전화부터 하세요 가장 혜택이 커 보였던 게 삼성카드였습니다. 6월 30일까지 30만 원만 쓰면 20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주고, 마케팅 동의하면 만 원을 더 얹어준다고 하더라고요. 30만 원 쓰고 21만 원을 돌려받는다니 이건 무조건 해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