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쌍둥이들 입원비랑 이사 잔금이 겹쳐서 정말 눈앞이 깜깜했던 적이 있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정부에서 가계부채 잡는다고 연봉 이내로 신용대출을 꽉 묶어버렸잖아요.
마이너스 통장 한도는 이미 바닥이고, 급한 마음에 제2금융권 어플까지 켰다가 소득 대비 부채가 많다고 칼같이 거절당했을 때의 그 막막함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진짜 그때 제1금융권 은행 창구 직원 앞에서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렸는지 모르겠네요.
맞벌이를 해도 애들 둘 식비에 기저귀 값, 어린이집 비용까지 고정 지출이 어마어마한데 예상치 못한 목돈이 필요해지니까 정말 통장 잔고가 순식간에 녹아내리더라고요. 그런데 며칠 전에 아주 반가운 소식이 하나 들려서 급하게 정리를 좀 해봤습니다.
정부에서 서민들 숨통 좀 틔워주겠다고 소득을 따지지 않고 최대 천만 원까지 내어주는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내놓았다는 뉴스였거든요. 솔직히 처음엔 '또 무슨 깐깐한 조건이 잔뜩 붙어있겠지' 하고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직접 알아보니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