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쌍둥이들 데리고 어디 갈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일산 킨텍스 근처에 있는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 다녀왔네요. 요즘 애들이 바퀴 달린 모든 것에 푹 빠져 있어서 자동차 구경이나 실컷 시켜주자 싶어서 갔습니다.
역시나 1층에 전시된 거대한 트럭이랑 반짝거리는 차들을 보고 넋을 잃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렇게 한두 시간 열심히 쫓아다니며 놀아주다 보니, 애들 체력 빠지기 전에 제 체력이 먼저 바닥나버렸습니다.
밖으로 차를 빼서 다른 식당으로 이동할 기력조차 없어서 그냥 건물 4층에 있는 '키친바이해비치'로 무작정 올라갔네요. 사실 해비치라는 이름이 붙은 호텔급 다이닝이라 가격대가 꽤 있겠거니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막상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펴보니 살짝 흠칫하긴 했습니다.
[분위기는 호텔급, 하지만 아빠 지갑은 덜덜] 일단 식당 입구부터 들어가는 순간 느낌이 달랐습니다. 굉장히 웅장하고 전체적으로 모던하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통창으로 되어 있고 층고도 높아서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