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아이들 데리고 나가는 것도 하루 이틀이고, 집에 있는 장난감들은 이미 질려버린 지 오래더라고요. 특히 4살이 되니까 자기주장이 강해져서 똑같은 장난감을 두 개 사줘도 꼭 하나를 가지고 싸우는 일이 일상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둘이 울고불고 난리가 나 있는 상황을 수습하는 게 제 첫 번째 업무였네요. 어떻게 하면 둘이 평화롭게, 그리고 조금이라도 오래 같이 놀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주변 부모님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던 키즈스콜레 블럭을 들였습니다.
두 달 정도 겪어본 현실 육아 시점의 덤덤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4살 남매의 서로 다른 취향을 동시에 맞추다] 아들딸 쌍둥이를 키우다 보니 놀이 성향이 정말 다릅니다.
아들은 무조건 높이 쌓거나 자동차, 크레인 같은 걸 만드는 걸 좋아하고, 딸은 아기자기하게 집을 짓고 그 안에 피규어들을 초대하는 소꿉놀이 방식을 선호하더라고요. 일반적인 로봇 장난감이나 인형의 집을 사주면 꼭 한 명만 가지고 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