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예정일 받아들고 가장 먼저 한 일이 산후조리원 투어였네요. 강남에서 이름만 대면 아는 청담 트리니티 산후조리원 상담을 다녀왔는데 웰컴 티 마시며 견적서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VIP룸 2주 기준 기본 1,500만 원에 쌍둥이 추가금 300만 원이 따로 붙더라고요. 인터넷 맘카페에서 떠도는 '프리미엄 산후조리원 계급도'가 그냥 엄마들끼리의 우스갯소리인 줄만 알았습니다.
막상 현장에 가보니 출산 직후부터 부모의 재력으로 아이들 출발선이 나뉘는 것 같아 속으로 꽤나 씁쓸한 기분이 들었네요. 태어나자마자 눕는 아기 침대 브랜드부터가 스토케냐 캠캠코펜하겐이냐로 갈라지는 게 요즘 출산의 현실이더라고요.
[그들만의 리그, 상위 10위 프리미엄 조리원 랭킹] 상담 다니면서 제가 직접 엑셀로 정리했던 강남권 프리미엄 조리원 순위표입니다. 순수하게 2주 특실(VIP/VVIP) 기준 비용으로 매겨본 건데,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순위 조리원 명칭 (강남권) 2주 V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