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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 붉어짐 조심하세요, 타가 유아선크림으로 정착한 4살 쌍둥이 아빠의 기록

 아기 피부 붉어짐 조심하세요, 타가 유아선크림으로 정착한 4살 쌍둥이 아빠의 기록

오후 4시. 어린이집 하원 버스에서 내리는 남매둥이들 손을 잡는 순간부터 제 두 번째 출근이 시작됩니다.

곧장 집으로 들어가면 참 좋겠지만 4살 아이들의 체력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고요. 아파트 단지 놀이터를 기본 두 바퀴는 돌아야 직성이 풀리는 녀석들입니다.

보통 미끄럼틀부터 시작해서 킥보드까지 타고 나면 저녁 6시가 훌쩍 넘어가죠. 문제는 이 두 시간 남짓한 야외 활동입니다.

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오후 햇살이 제법 따갑더라고요. 며칠 전에는 씻기려고 보니 아이들 양볼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고 만져보니 꽤 건조해진 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 피부는 성인보다 훨씬 얇아서 자외선에 조금만 노출돼도 금방 피로가 쌓이고 열감이 올라온다는 걸 제가 너무 간과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거나 바를 수 없는 4살 피부의 현실 처음엔 그냥 제가 쓰는 순한선크림을 대충 발라줄까도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같은 차단제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발라주려니 화장품 특유의 인공적인 향이 확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