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겨우 재우고 식탁에 앉아 한숨 돌리는데, 단톡방이 그야말로 불이 났더라고요. 다들 뉴스 보셨나요?
드디어 터질 게 터졌습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확정 발표가 나고 나서 진짜 동네 분위기가 살벌하네요. 선도지구로 지정된 곳은 플래카드 걸고 축제 분위기인 줄 알았는데, 막상 까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당장 분당에 사는 제 친구 녀석만 해도 축하한다고 톡을 보냈더니, 한숨부터 푹 쉬면서 당장 대출 알아봐야 할 판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쌍둥이들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 몸테크라도 해볼까 싶어 1기 신도시 특별법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오늘 얘기 듣고 깔끔하게 마음 접었습니다.
[분당 내전: 서현·수내 vs 정자 vs 판교 인접] 먼저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지금 분당 안에서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서열 정리가 아주 피 터지게 진행 중입니다.
원래 분당 하면 전통의 학군지인 서현동, 수내동이 최고 존엄이었잖아요? 근데 이번 발표 전후로 정자동 쪽 주상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