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길래 둥이들 유모차에 태우고 서울숲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네요. 날씨가 좋아서 숲길을 따라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랑 트리마제 쪽으로 눈길이 가더라고요.
목이 꺾일 듯이 높은 마천루들을 올려다보면서 "저기 사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일 하는 사람들일까?" 혼잣말을 중얼거렸습니다.
요즘 부동산 단톡방이나 커뮤니티 보면 아주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전통의 강남 3구 체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더 이상 강남 3구가 아니다? 0티어의 지각변동]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서울 아파트 급지표의 최상단, 이른바 '0티어'는 서초, 강남, 그리고 송파의 전유물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부동산은 강남으로 통한다는 맹신이 있었죠. 저 역시 애들 학군 생각하면 결국 대치동이나 반포 쪽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 막연하게 생각했었고요.
그런데 이번에 성수동 쪽 둘러보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단톡방에서 떠도는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