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살인적인 물가에 마트 가기가 겁날 정도네요. 쌍둥이들 커가면서 식비 폭발하는 건 기본이고, 계절 바뀔 때마다 훌쩍 커버린 발에 맞춰서 신발이랑 옷가지들 새로 사느라 들어가는 돈이 두 배, 세 배로 뛰니까 통장 잔고가 정말 스쳐 지나가는 수준입니다.
얼마 전에 회사 동료가 반도체 주식 무조건 간다고 해서, 진짜 없는 살림에 비상금 끌어모아 꼭대기에 들어갔다가 제대로 물려버렸거든요. 매일 아침 파란불 켜진 마이너스 계좌만 멍하니 쳐다보면서 며칠 밤잠을 심하게 설쳤습니다.
저처럼 심장 약한 간가슴인 사람은 그냥 얌전히 은행에 예적금이나 묶어둬야 하나 깊이 자책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이번에 정부에서 꽤 솔깃한 투자 상품을 내놓는다는 뉴스를 듣고 점심시간에 부랴부랴 팩트체크를 해봤습니다.
잃은 돈 복구할 생각에 눈에 불을 켜고 찾아본 국민참여성장펀드 이야기, 가감 없이 풀어볼까 합니다. [내 돈 20%를 정부가 막아준다고?]
솔직히 처음엔 무슨 펀드가 원금을 보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