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쌍둥이들 재우고 나면 조용히 제로콜라 하나 까놓고 멍때리는 게 유일한 낙인 두배파파입니다. 지난 주말 본가에 갔다가 부모님과 꽤 무거운, 하지만 대한민국 3040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될 현실적인 대화를 나누고 왔네요.
아버지가 퇴직을 앞두시고 살던 집을 정리할까 고민 중이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툭 던지신 말씀이, 집 팔아서 우리 대출금 좀 갚아주고, 남는 방에 들어와서 쌍둥이들 육아 도와주며 매달 생활비로 200만 원씩 주시겠다는 제안이었습니다.
순간 '어? 대출도 갚고, 매달 200만 원도 받고, 육아 이모님 비용도 굳는 건가?'
싶은 얄팍한 계산이 스쳤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곰곰이 따져보니, 이건 부모님이나 저희 부부 모두에게 파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2026년 기준 국내 최고급 실버타운과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 비용을 미친 듯이 파헤쳐봤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사는 게 진짜 효도인지, 아니면 각자 쿨하게 사는 게 정답인지, 오늘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