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주말마다 쌍둥이들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차에서 자고 먹고 하는 시간이 꽤 길어지더라고요. 매번 짐 싸고 풀고 텐트 치는 것도 일이라서 큰맘 먹고 실내 공간이 넉넉한 스타리아 EV를 출고했네요.
처음엔 그저 짐 많이 들어가고 애들 둘 눕혀도 굴러다닐 정도로 공간이 남는다는 생각만 했거든요. 막상 덜컥 차박을 나가보니 딜러분들 말만 믿고 깡통으로 샀다가 캠핑장에서 피눈물 흘리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도 하마터면 놓칠 뻔했던, 스타리아 전기차를 캠핑용으로 쓸 때 절대 빠지면 안 되는 핵심 세팅법을 덤덤하게 정리해 봅니다. 유틸리티 모드와 V2L, 선택이 아닌 생존 필수품 계약할 때 카고 모델이 좀 더 싸다는 이유로, 혹은 차가 빨리 나온다는 이유로 V2L이랑 유틸리티 모드 옵션을 빼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거 빼면 캠핑장에서 에어컨 켜놓고 밤새 차가 튀어나갈까 봐 불안에 떨어야 합니다. 유틸리티 모드가 뭐냐면, 차가 굴러가지는 않게 구동계는 완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