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니 쌍둥이들이 우당탕탕 반겨줍니다. 정신없이 씻기고 재우고 나서야 거실 한켠에 놓인 택배 상자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오래 기다리던 딴지몰 택배였습니다. 사실 누구나 옷장에 기본 반팔 티셔츠 몇 장쯤은 가지고 있지만, 막상 아침에 출근하려고 입으려면 목이 늘어났거나 핏이 망가져서 손이 가는 옷이 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기본부터 다시 제대로 만들었다는 까이에(CAHIERS) 협업 '별' 티셔츠를 구매해 봤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옷보다 이 엽서 한 장] 박스를 열자마자 티셔츠 위에 조심스레 올려진 엽서 한 장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태양과 별자리 그림 아래에 적힌 공장장님의 친필 사인, 그리고 '쫄지마!'라는 세 글자.
사실 요즘 회사 생활하면서 이리저리 치이고, 육아와 업무 사이에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는 일이 참 많았거든요. 이 엽서를 보는 순간 묘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 엽서는 버리지 않고 고이 챙겨서 내일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