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정말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엊그제 태어난 것 같던 쌍둥이들이 벌써 생후 6개월에 접어들면서,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네요.
바로 부모들의 멘탈을 탈탈 턴다는 '이유식'의 시작입니다. 요즘은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해 준다며 죽처럼 다 섞어 먹이는 방식 대신, 밥과 반찬을 따로 주는 '토핑 이유식'이 대세더라고요.
아내와 저도 트렌드에 맞춰 호기롭게 토핑 이유식에 도전했는데, 주말마다 재료를 다져서 큐브 공장을 돌리다 보니 손목이 남아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쌍둥이 육아에서 토핑 이유식 큐브 만들기는 체력전 그 자체지만, 아이들이 입을 벌리고 잘 먹어줄 때면 그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지더라고요.
오늘은 저희처럼 초기 이유식을 시작하며 머리를 싸매고 계실 부모님들을 위해, 제가 직접 짜서 먹이고 있는 현실적인 6개월 토핑 이유식 식단표와 절대 같이 먹이면 안 되는 상극 식재료 궁합을 덤덤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6개월 토핑 이유식 식단표: 큐브 지옥과 철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