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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이 타고 있으니 비키라고?" 자동차 커뮤니티 폭발시킨 유아동승 차량 빌런 TOP 5 (feat. 보배드림)

 "상전이 타고 있으니 비키라고?" 자동차 커뮤니티 폭발시킨 유아동승 차량 빌런 TOP 5 (feat. 보배드림)

대망의 1위는 앞서 제 경험담에서도 쓴 F1 레이서형입니다. 분명 뒤에는 까칠한 아기 탑승 중이라고 적어놓으면서 운전은 고속도로 1차로 정속주행에, 막히면 깜빡이도 없이 틈새로 대가리부터 밀어 넣는 부류죠. 저렇게 운전하면 카시트에 앉아있는 본인 애들 목도 엄청 꺾일 텐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는 건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2위는 마트나 아파트 주차장에서 진짜 흔하게 보이는 주차선 파괴자형입니다. 지난달에 홈플러스 강서점에 장 보러 갔을 때도 주차 자리가 없어서 15분을 뱅뱅 돌았고, 겨우 빈자리를 찾았나 싶었는데 하얀색 카니발 한 대가 주차선 한가운데를 정확히 물고 두 칸을 차지하고 서 있더군요. 가까이 가서 보니 창문에 아이가 문을 세게 열어요 문콕 주의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본인 애들 편하게 내리게 하려고 남의 주차 공간까지 이기적으로 빼앗는 마인드가 참 놀라웠습니다. 3위는 진짜 이기심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스쿨존 무법자형이 차지했습니다. 내 새끼는 털끝 하나 다치면 안 되지만 남의 집 귀한 자식들 다니는 초등학교 앞에서는 시속 50km 이상 밟고 지나가는 얌체들입니다. 저도 예전에 실수로 스쿨존에서 제한속도 살짝 넘겨서 과태료 7만 원 내고 엄청 반성한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뒤에 유아동승 스티커만 요란하게 붙여놓고 신호 위반에 불법 유턴까지 밥 먹듯이 하는 차들 보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4위는 창문 열고 뻐끔뻐끔형이네요. 강남역 사거리 신호 대기 중에 옆 차선에 서 있는 SUV를 봤는데 운전석 창문이 열려 있고 아저씨가 담배를 피우고 있더군요. 그 차 뒷유리에는 예쁜 글씨체로 세상에서 제일 예쁜 천사가 타고 있어요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재를 밖으로 털면서 담배 연기가 솔솔 뒤로 가는데, 같은 아빠 입장에서 저건 진짜 아니지 않나 싶었습니다. 마지막 5위는 적반하장 이중주차형입니다. 아침 출근 시간에 차를 빼야 했는데 평행 주차된 차가 기어를 P에 놓고 잠가버린 겁니다. 전화해서 차 좀 빼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더니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대답이 가관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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