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니 집안 공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쌍둥이 중 한 녀석이 열이 오르기 시작했거든요.
날씨가 더워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수족구병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옛날엔 이런 병 있는지도 모르고 키웠는데 요즘은 별게 다 유행이다" 하시며 걱정이 태산이십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쌍둥이 아빠의 이과 본능을 발동해 관련 정보를 싹 긁어모았습니다. 특히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 선생님들이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을 정독하며, 집에서 당장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게 뭔지 팩트 체크했습니다.
아이 아플 때 당황하지 마시라고, 핵심만 정리해 드립니다. 도대체 왜 여름만 되면 난리인가?
수족구병은 말 그대로 손(수), 발(족), 입(구)에 물집이 잡히는 병입니다. 원인은 주로 엔테로바이러스나 콕사키바이러스라고 하는데요.
이 녀석들이 기온이 올라가면 활동력이 아주 왕성해집니다. 문제는 전염성이 어마어마하다는 겁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한 명이 걸리면 순식간에 반 전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