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약속의 시간, 약속의 장소에서..

 약속의 시간, 약속의 장소에서..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을 위한 성지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지."

"언젠가 함께 올라가 줄래?" "언제?"

"이를테면 10년 후." "약속해 줄래?"

"좋아 약속할게" ... 냉정하게 멀어졌지만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다시 가까워지길 바라며..

고대했던 약속의 순간조차 끊임없이 냉정과 열정 사이를 수없이 왔다 갔다 하는 둘의 감정. 8년 전, 이 영화를 처음 마주했던 당시엔 몰랐던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감정이 8년이 지난 지금은 너무나 사무친다. 너무 강하게 이끌리면 부딪치기도 쉽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는 이루어질 수 없다. 준세이와 아오이가 불변의 법칙(?)

에 굴복하는 나약함과 무력감이 아닌,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면서도 돌고 돌아 결국엔 마주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게 웃음일지 또 다른 울음일지 모르지만.. 극복일지 굴복일지 모르겠지만..

나 또한 약속의 그날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