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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눈을 찌른 화가 최북의 명언

 스스로 눈을 찌른 화가 최북의 명언

최북(崔北)은 조선의 르네상스 시기로 불리는 영조, 정조시대의 화가입니다. 꽃과 풀, 새와 짐승, 바위, 고목, 메추라기와 호랑나비를 특히 잘 그려 최메추라기 또는 최산수(崔山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시와 글씨에도 탁월하여 시, 서, 화의 삼절(三絶)로도 통했습니다. 그림 한 점 그려서 팔아 술을 마셨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술을 좋아했고 돈이 생기면 술과 기행으로 세월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달마도'로 유명한 김명국, 오원 장승업과 함께 조선의 3대 기인(奇人) 화가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자유롭게 전국을 유랑하며 명승지에서 노닐면서 그 풍경에 취하고 또 술에 취하고 자기만의 예술에 도취되어 살았으며 광기의 기질로 많은 일화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갑질을 일삼는 권세가나 세도가들을 놀라게 하고 무안하게 만들었지만 친구들에게는 재치가 넘치면서도 인정이 있는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단원 김홍도, 현재 심사정, 겸재 정선 등 당대를 대표하는 화가들과 교유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