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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푸거 업적과 명언

 야코프 푸거 업적과 명언

중세가 끝나고 근대가 시작되던 격동의 유럽, 왕보다 부유했고, 교황과 황제의 선택을 좌우했으며, 전쟁의 향방까지 바꾼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왕도 장군도 아닌 상인이자 금융가, 야코프 푸거(Jakob Fugger, 1459~1525)입니다.

오늘날 '자본주의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붙는 푸거는 현대 금융 시스템의 원형을 500년 전에 이미 구축했던 인물입니다. 야코프 푸거는 1459년 신성로마제국의 상업 도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푸거 가문은 원래 직물 무역으로 성장한 상인 가문이었습니다. 푸거 가문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야코프의 할아버지 한스 푸거부터였습니다.

직물 생산과 거래에 뛰어든 한스는 정략결혼을 했는데요. 직물조합 수장의 딸 클라라 비돌프와 결혼했고, 클라라가 일찍 죽자 또 다른 직물조합 거물의 딸 엘리자베스 가터만과 결혼했습니다.

한스는 엘리자베스와의 사이에 안드레아스와 야코프 두 아들을 두었는데요. 역사상 최초의 백만장자 야코프는 한스의 둘째 아들 야코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