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과수원의 바닥은 축축해졌습니다. 비가 잠시 멈춘 과수원의 나뭇잎에는 송골송골 맺힌 물방울이 인상적입니다.
저희 과수원에는 가장 오래된 복숭아나무가 있습니다. 약 30년이 된 이 복숭아나무는 할아버지의 나이인데도 크게 문제없이 복숭아 열매를 수확하며 수세도 안정적으로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복숭아나무에서 수확되는 복숭아는 딱딱한 질감의 백도 계열의 복숭아로 사과처럼 아삭아삭합니다. 수확되는 양이 연간 약 50박스(4.5kg) 미만이기 때문에, 별도로 딱딱한 복숭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만 직거래하고 있습니다.
전년도에는 한 손님이 강원도에서 오셔서 딱딱한 복숭아를 문의하셨습니다. " 저는 약간 딱딱한 게 아니라 사과처럼 무처럼 진짜 딱딱한 걸로요 " 그래서 이 복숭아를 추천해 주었더니 선물로 올림픽선수촌에도 택배 배송을 요청하시며 만족하시는 모습에 기분 좋았습니다. 혹시 당도보다도 정말 아삭아삭한 딱딱한 복숭아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별로 사전에 예약을 부탁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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