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 뭐야 뭐야, 진짜 너무하다… 코로나, 너 때문에 또 무너졌어. 내 인생의 불행은 왜 이렇게 길기만 할까.
안전하고 행복한 감정을 나도 느껴보고 싶다.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확신, 그거… 나한테도 올 수 있을까.
일하면서 사람들과 웃고 떠들던 그 가게, 하루하루 쌓여가는 일상 속 따뜻함이 있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결국 가게 문이 닫혔다. 그 순간 느껴진 건 ‘일자리’의 상실만이 아니라, ‘내가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끝없는 의문이었다.
사실, 나는 누구보다 사랑받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내가 잘하는 일, 즐거워하는 일 속에서 인정받고 싶었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말 한마디에 위로받고 싶었던 마음.
그 마음이 사라진 게 아니라, 이 시련 속에 더 선명하게 드러난 것 같다. “가게는 문을 닫았지만, 너라는 사람의 가능성은 절대 닫히지 않아.
지금까지 잘 버텨온 너, 참 대견하고 고마워.” 인생이란 게 원래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다지만 왜 나한텐 이렇게 자주 가파른 고개가 찾아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