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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아직도 엄마 앞에서는 그냥 애 같아

 엄마 나 아직도 엄마 앞에서는 그냥 애 같아

엄마, 나 아직도 엄마 앞에서는 그냥 애 같아. 엄마, 나는 학생 때 공부도 잘 못하고, 예체능 학원은 이것저것 다녔지만 (미술, 피아노, 태권도, 합기도) 어느 하나 잘하는 게 없는 아이였어요.

그런 나를 엄마는 단 한 번도 미워하거나 비교하지 않았어요. 남들보다 못한다고, 왜 못하냐고 꾸짖은 적 없었어요.

그냥 항상, “괜찮다, 넌 잘 될 거야.” 그렇게 웃어주셨죠.

엄마가 열심히 살아낸 그 시간들, 그 안에 나는 엄마의 꿈이었을지도 몰라요. 근데 저는 아직도...

엄마께 화장품 하나 제대로 사드린 적이 없어요. 그래서, 엄마가 내 글을 읽고 처음으로 “너무 감동받았어, 너무 잘 썼어.”

아침, 저녁으로 칭찬해주셨을 때 나 정말 너무 기뻤어요. 근데 또...

마음 한켠이 시리더라고요. 엄마는 늘 그러시죠.

너 안 아프면 그걸로 됐어. 너 건강하면 됐지 뭘 더 바라겠어.

근데 엄마, ️ 이제부터는 제가 엄마 건강 지켜드릴게요. ️️ 제가 엄마 행복 지켜드릴게요.

지금부터라도 엄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