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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러너의 생각! 러닝이 좋아질수록 러닝 기록에 집착하는 것 이 맞을까요?

 초보 러너의 생각! 러닝이 좋아질수록 러닝 기록에 집착하는 것 이 맞을까요?

평일에 연차를 사용하고, 볼일을 보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하늘은 높고, 바람은 적당히 불고,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고, 습도도 적당한 무조건 뛰어야 하는 날씨였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환복을 하고, 러닝화를 신고, 이어폰을 꼽고,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자연을 만끽하면서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주변을 못 보고, 앞만 보고 가는 달리다가 저 멀리 보이는 햇살에 시선을 뺏겨 그 자리에 멈춰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때 번뜩 기록에 집착하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러닝 시작한 지 1년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Km만이라도 달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년이 지나고 보니 10km를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러닝이 좋아지고, 자신감이 늘어 날 수록 기록에 자꾸 욕심이 생겨, 러닝 자체에 즐거움 보다 기록에 집착하게 되어 실망했다가, 좋아했다를 반복하는 거 같습니다.

자유롭고, 편안하고, 즐겁고,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