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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겨울 왕국으로 변한 파주 마장호수 산책로, 마장호수 출렁다리!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겨울 왕국으로 변한 파주 마장호수 산책로, 마장호수 출렁다리!

집에만 있기엔 아쉬운 설 연휴 ~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늘 상위권에 오르는 파주 마장호수에 다녀왔습니다. 짙푸른 녹음 사이로 매미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호수 위를 가르는 수상 레저와 사람들의 활기까지 여름 방문했던 마장호수는 '생동감'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겨울의 마장호수는 꽁꽁 얼어붙은 은빛 호수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정적이 주는 평온함이 가득했습니다. 겨울에 출렁다리 위에 올라서니 여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와 스릴이 느껴졌습니다.

발아래 일렁이던 푸른 물결 대신, 지금은 끝없이 펼쳐진 꽁꽁 얼어붙은 호수가 주는 은빛이 장관을 이룹니다. 마치 거대한 은색 캔버스를 펼쳐놓은 듯한 그 신비로운 빛깔은 화려한 여름의 색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단정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고, 쩍쩍 갈라진 얼음층은 아찔함을 더해주고, 그 위로 쏟아지는 겨울 햇살은 호수를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 줬습니다.

참고로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현수교 특성상 양쪽 끝 지지대에서 가장 멀어지는 다리 한복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