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늘 찾아오는 봄이지만, 의정부에서 살면서 유독 봄을 기다리는 이유는 호원동 중랑천 벚꽃길 때문입니다. 멀리 진해군항제나, 여의도 윤중로를 가지 않아도 환상적인 벚꽃 터널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의 예쁜 꽃망울이 온 동네에 활짝 폈습니다. 개인적으로 의정부에서 가장 이쁜 벚꽃길은 의정부 경전철 발곡역 2번 출구에서 호원동 건영아파트 인근 (총거리: 약 3km) 이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의정부 경전철 발곡역 2번 출구에서 동막교를 향해 걷는 순간부터 봄을 느낄 수 있고, 동막교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중랑천 양옆의 핑크빛 물결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입니다. 동막교를 지나 호원동 건영아파트 방면으로 3km 내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벚꽃 나무들이 굉장히 크고 울창하다는 점입니다.
길 위로 가지가 풍성하게 뻗어 있어 벚꽃 덕분에 걷는 내내 눈이 쉴 틈이 없어서 좋습니다! 이 구간은 축제장의 메인 구역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해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