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해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개발을 이끈 물리학자입니다. ‘핵폭탄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전후에는 핵무기 통제를 주장하며 정치적 박해를 받았습니다.
하버드와 괴팅겐에서 학문을 닦고, 로스앨러모스 연구소를 이끌었던 그의 삶과 업적, 그리고 과학자이자 인간으로서의 깊은 윤리적 고민을 살펴보겠습니다. 오펜하이머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1904년 4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유대계 과학자입니다.
‘핵폭탄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의 삶은 단순히 무기 개발자의 궤적에 그치지 않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이라는 격변의 시대 속에서 과학과 윤리, 정치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고민한 지식인이었죠.
그는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하며 어린 시절부터 독서와 학문에 몰두했습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이론물리학에 매력을 느껴 유럽으로 건너가 괴팅겐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시기 닐스 보어, 막스 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