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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불가사의 인류 역사가 남긴 위대한 건축물의 비밀과 이야기

 세계 7대 불가사의 인류 역사가 남긴 위대한 건축물의 비밀과 이야기

하지만 공중정원의 정확한 위치를 입증할 만한 고고학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실존 여부를 두고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이를 위한 왕의 낭만적인 선물이라는 이야기와 사막 한가운데 피어난 초록빛 정원의 이미지는 시대를 넘어 많은 예술가와 시인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올림피아의 제전 기간 동안 수많은 순례자가 찾았던 제우스 신상은 기원전 435년경 완성되었고 높이가 약 12미터에 달했습니다. 목조 틀 위에 금과 상아 판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이 신상은 왕좌에 앉은 위엄 있는 모습으로 신전 내부를 가득 채웠으며, 정교한 조각과 거대함으로 신비와 경외를 자아냈습니다. 로마 제국 시기에 이교가 금지되자 신전은 폐쇄되고 제우스상은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옮겨져 화재로 소실되었다는 기록으로 역사 속에 사라졌습니다.

에페소스에 세워진 아르테미스 신전은 기원전 550년경 순백의 대리석으로 지어졌고 그 규모가 파르테논보다도 컸습니다. 120개가 넘는 이오니아식 기둥이 지붕을 지탱했고 각 기둥 하단부에는 신화의 장면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여겨졌습니다. 이 신전은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 역할도 하며 에페소스의 번영을 이끌었으나 기원전 356년 방화로 전소되고, 알렉산더 대왕의 지원으로 재건되었으나 3세기 고트족 침략으로 다시 파괴되었습니다. 현재는 습지 위의 한 기둥만이 남아 과거의 영광을 짐작하게 합니다.

할리 카르나 소스의 마우솔로스 영묘는 마우솔로스와 아르테미시아 2세를 위해 지어진 거대한 무덤으로 기원전 350년경 완공되었습니다. 높이는 약 45미터에 달했고 36개의 이오니아식 기둥이 기단 위에 세워져 있었으며 피라미드 형태의 지붕 위에 사두마차 조각상이 놓여 웅장함을 더했습니다. 당대 최고의 조각가들이 영묘의 면을 화려하게 장식했고, 이 영묘의 이름은 서양에서 거대하고 화려한 무덤을 뜻하는 일반 명사가 되었습니다. 수 세기 동안 위엄을 자랑하다가 중세의 지진으로 파괴되었고 이후 잔해는 성 요한 기사단에 의해 보드룸 요새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지중해의 섬 로도스에는 태양신 헬리오스를 형상화한 거상 로도스의 거상이 우뚝 서 있었습니다. 기원전 280년경 건설되어 항구를 지키는 상징으로 여겨졌고 높이가 약 33미터에 달했습니다. 전설적으로는 두 다리를 벌려 배가 통과했다고 하나 실제로는 항구 근처의 언덕이나 방파제 끝에서 횃불을 들고 선 모습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거상은 로도스의 번영과 자부심을 나타냈지만 대지진으로 무릎이 부러져 무너졌고, 남은 잔해는 수백 년 방치되다 기원전 7세기에 팔려 녹여져 사라졌습니다.

알렉산드리아의 등대는 고대 세계의 마지막 7대 불가사의로 꼽히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앞바다 파로스섬에 세워졌습니다. 기원전 3세기에 완공된 이 등대는 약 120미터에 이르는 높이로 15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 중 하나로 군림했습니다. 세 층으로 구성된 등대 꼭대기에는 거대한 화로가 있어 밤에는 불을 밝히고 낮에는 거울로 햇빛을 반사해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을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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