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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박사 | 첫 해외 컨퍼런스 | 나의 허술함을 들키지 말지어다.

 독일 박사 | 첫 해외 컨퍼런스 | 나의 허술함을 들키지 말지어다.

해외 컨퍼런스는 박사과정의 꽃이다. 독일 아카데믹 쪽에서는 5-7년, 산업체 쪽에서는 3-4년 동안의 박사과정 중, 지도 교수에 따라 다르지만 두 세 번 정도의 컨퍼런스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고, 그 중 한번은 해외 컨퍼런스인 것이 다수이다.

독일 산업체에서 근무하며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유럽 학생들에게 해외 컨퍼런스지로 사랑받는 곳은 아시아 혹은 미국 같은 다른 대륙의 나라들이다. 자비를 들여 가지 않고도 비싼 비행기 왕복 편 (내가 다니는 대기업 같은 경우 비행시간이 10시간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비즈니스 클래스로 가야한다.), 호텔, 컨퍼런스에서 제공되는 고급 만찬 등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컨퍼런스 날짜 이후에 며칠간의 휴가를 붙여 써서, 컨퍼런스 후 개인적으로 그 도시를 여행할 수도 있다. 이 때 돌아오는 비행기 편도 회사측에서 부담한다.

따라서 많은 박사 학생들은 기왕 갈 컨퍼런스라면 평소에 가기 힘들었던 혹은 학생 신분으로 부담되었던 먼 대륙, 새로운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