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내 생일이었다 생일 날 아침, 미역국과 용돈에 간단한 메모를 남겨두고 가신 울 엄마 ㅎㅎ 참 대단한 것 같다 ㅎㅎㅎ 고맙고 미안하네 마침 쉬는날이 겹쳐서 만나기로 한 꽃슈 그녀는 반려 감기를 키우고 있었고 나의 반려 강아지는 그녀를 엄청나게 반겼다 ㅋㅋㅋㅋㅋ 같이 아점을 먹고 힘 없어보이는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했다 그녀는 MZ 답게 커피 사진을 셀카 모드로 두고 '찰칵'이라고 명령어로 찍더라 그러면서 자긴 애플을 살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하길래 인스타에서 애플 신상 컬러가 예쁘게 잘 소개된 게시물을 보내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는 여전히 페북을 하며 인스타도 자주 하는데 거기에 남겨진 내 생일들 흔적을 보며 훑어줬다 우린 작년에도 만났었고 (그 땐 내가 감기였고 트렌치 코트를 입을만큼 날이 따듯했다) 5년전 생일엔 축구보며 치킨을 먹었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슈는 연예계도 훑어주고 자기 일터 소식도 훑어줬다 괜히 비둘기가 아니지 비둘기는 자율 찾아 떠나...
원문 링크 : 생일: 왤케 자주오냐,, 싶으면서도 그래도 특별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