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이 되면 일주일의 휴가는 가당치도 않음을 짐작하고 담담히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었다. 장기 휴가 불가능의 아쉬움을 날카로운 출퇴근으로 바꾸고 남아도는 에너지를 해소할 무언가를 찾는 것이 요즘의 숙제.
만만할 정도로 자유롭고 눈치보지 않는 회사 분위기로 당당하게 휴가를 던졌다. 아 신나.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 팡 - 결혼 1주년을 맞아 몰디브냐, 코론이냐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후보에도 없던 세부와 보홀. 돌아보면 신혼여행도 마찬가지였다.
심각하게 몰디브냐, 발리냐 고민하다가 생각치도 않았던 하와이.하하하하. 인생 계획대로 되는 거 없다는데 매번 여행이 그렇다.
잘만하면 몰디브도 가성비 여행, 가능하다던데? 그 말에 혹해 몰디브 역시 슬쩍 들여다봤으나.
잘 해야되더라 정말?ㅋㅋㅋ 작은 모텔이나 민박집 정도의 숙소라할지라도 몰디브가 붙으면 10만원 이상으로 넘어간다. 10년 전이라면 나 역시도 배낭 메고 몰디브로 떠났을텐데 이제는 자신이 없다.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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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동남아 여행지 추천 - 세부 보홀 여행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