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둘째 날에는 리틀 인디아와 술탄모스크를 중심으로 도보 코스를 따라 움직였다. 리틀 인디아는 과거 인도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에서 시작해 현재는 인도 공동체의 문화와 전통이 살아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고, MRT 리틀인디아역에서 출구를 나서자마자 대표 관광지인 테카 센터가 눈에 들어온다. 1층 푸드코트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모여 있고, 재래시장과 호커센터가 함께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북적였다. 시장 내부에는 금은방과 상점들이 위치해 리틀 인디아 특유의 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거리를 걷는 동안 인도 느낌이 강한 장식물과 조형물이 곳곳에 보였고, 상점과 거리 풍경 사이로 더위를 식혀주는 나무가 많은 시원한 풍경이 이어졌다. 오전 도착 시점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약 30분간의 도보로 시원한 거리를 만날 수 있었다. 믹스웨를 발견해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달랜 순간도 있었다. 대표 메뉴로는 Taro Grape, Signature KingCone, Fresh Lemonade가 준비되어 있었다.
술탄모스크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슬람 사원으로 리틀 인디아 근처 캄퐁 글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1824년 싱가포르 최초의 술탄을 위해 세워진 역사적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리틀인디아에서 술탄모스크까지의 거리는 약 1.3km로 도보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이동 경로상 거대한 황금빛 돔이 눈에 들어와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었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웅장한 건물 덕분에 사진 촬영을 즐기는 이들도 많이 보였다. 방문 가능 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00–12:00, 오후 2:00–4:00이며, 금요일은 오후 2:30–4:00에만 관람이 허용된다. 내부로 들어가기 전 신발을 신발장에서 보관하고 남성 관광객의 경우 반바지 입었을 때는 무료 가운을 대여해 입으면 된다. 내부는 넓은 공간에 붉은 카펫이 깔려 있으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방문객이 사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 사원 뒤편에는 다양한 식당과 기념품샵이 자리하고 있어 주변 거리는 기념품 구입과 산책에 적합하다. 벽화가 있는 골목도 있어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있었고, 이처럼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벽화가 어우러져 싱가포르의 인기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리틀 인디아는 싱가포르 속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테카센터 재래시장과 인도 문화 거리, 캄퐁글람의 술탄모스크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싱가포르 여행에서 한 번쯤 경험해 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 낮 기온이 높으므로 양산이나 모자도 챙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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