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조용했던 닛산이 오랜만에 제대로 된 소식을 들고 왔어요. 무려 10년 가까이 얼굴을 바꾸지 않아 ‘시간이 멈춘 SUV’라 불리던 모델이죠.
바로 닛산 무라노 풀체인지예요. 이번엔 단순히 헤드램프만 바꾸는 수준이 아닙니다.
SUV 시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되찾겠다는 닛산의 야심이 담긴 진짜 리뉴얼이에요. 로그와 알티마, 패스파인더가 이미 새 옷을 입은 만큼 무라노 역시 그 흐름을 잇는 대대적인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사실 무라노는 한때 북미 도심형 SUV의 아이콘이었잖아요. 그 부드러운 주행감과 고급스러운 실내 덕에 ‘패밀리 럭셔리 SUV’로 불렸는데 이번 세대는 그 명성을 다시 복원하려는 듯합니다.
공기처럼 매끈한 디자인, 쿠페 감성과 힘의 공존 새로운 닛산 무라노 풀체인지의 첫인상은 ‘정제된 강인함’이에요. 익숙했던 V모션 그릴은 남겨두되, 훨씬 얇아진 헤드램프와 볼륨감 있는 보닛이 새 얼굴을 완성했죠.
이제는 SUV라기보다 미래형 크로스오버에 가깝습니다. 루프 라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