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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써클링 이후 모카 컨디션을 살펴본 하루

 고양이 써클링 이후 모카 컨디션을 살펴본 하루

새벽에 고양이의 써클링이 있었고 그 뒤로 설사가 동반된 상태가 지속되었다. 오후에는 쪽쪽거리듯 거친 숨소리와 함께 불편함이 보였고 장 건강 문제로 보였던 상황이 이후로는 크게 악화되지 않고 대체로 무난히 지나갔다. 변은 단단한 편이었으나 모양이 울퉁불퉁해 보였고, 새벽 내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모습이 남아 있었다. 02시경 약을 투여한 뒤 두어 시간 정도면 잠에 들지만, 이상하게도 계속 깨어나고 다시 졸다를 반복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4시쯤 밥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발작을 보였고 가볍게 쩝쩝거림이 따라왔으며, 혹시를 대비해 진정제를 함께 투여하고 지켜보았지만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다. 모카가 해가 뜰 때까지 잘 자지 못하는 사이에도 주인 옆에서의 관리로 다소 안정을 찾았고, 주인 잠드는 시간대에는 편안해진 모습이 관찰되었다. 정오가 되어서야 정신이 차려 움직임이 조금씩 보였고, 모카는 그 시간까지도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모카의 반응은 낮에도 여전히 예민했고, 집안 소음이나 흔들림에 반응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어제 저녁부터 불안한 모습이 보이며 새벽의 발작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남아 있었지만, 오늘 하루를 넘겨 변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다행으로 여겨졌다. 압박배뇨를 하며 배를 같이 누르는 자세가 지속되면서도 신경증상으로 인한 컨트롤 문제 가능성이 크게 남아 있었다. 당장 뚜렷한 처방 외에 즉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으나, 상황 변화에 맞춰 다른 접근법을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 다리에 힘이 예전보다 조금 붙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자세를 바로 잡는 데에는 어색함이 남아 있다. 걷는 정도는 점차 개선되는 편이나, 바닥 접촉 시 미끄러움이 심하면 넘어질 위험이 남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중심을 잡는 능력도 아직 미흡하다. 현재로서는 근력보다는 신경 증상으로 인한 운동 제어의 불안정이 주된 원인으로 보이며, 앉아 있는 자세는 이전보다 크게 개선되었으나 뒷다리의 위치가 때때로 어색하게 앞으로 나오는 현상도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은 제법 좋아지고 힘도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간헐적인 발작 원인에 대한 해결이 여전히 어려워 늦지 않게 추가적인 면밀한 관찰과 대처가 필요하다. 이번 한 주에는 발작이 몇 차례 더 발생할지 여부가 관건이며, 주말을 넘겨 무사히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 다행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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