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미국 피츠버그, 대낮에 한 남자가 은행을 털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마스크도 쓰지 않고 맨얼굴로 당당하게 CCTV를 쳐다보며 돈을 훔쳤죠.
당연히 1시간 만에 체포된 그가 경찰에게 한 말은 전설로 남았습니다. "어?
이상하다. 난 얼굴에 '레몬즙'을 발랐는데?"
그는 투명 잉크를 만들 때 레몬즙을 쓰는 원리를 보고, '얼굴에 레몬즙을 바르면 투명 인간처럼 CCTV에 안 찍히겠지?' 라고 철석같이 믿었던 것입니다.
이 황당한 사건을 본 코넬 대학교의 데이비드 더닝(David Dunning)과 저스틴 크루거(Justin Kruger) 교수는 연구를 시작합니다. '실력이 부족할수록 오히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더닝-크루거 효과'의 시작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공부할 때 한 번쯤 겪는 이 심리학 법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닝-크루거 효과 '우매함의 봉우리' 더닝과 크루거 교수의 연구 결과, 아주 흥미로운 그래프가 탄생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