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을 하려면 정기를 받아야 한다. 왜 사람들은 명당을 찾는가?
큰일을 앞두고 있으면 불안과 초조가 밀려온다. 토는 정화와 중화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대지의 기운을 가장 긍정적으로 발산하는 곳이 명당이다. 탁기를 정화하여 정기를 받고자 함이다.
큰일을 앞두고 있다면 칠불사에서 정기를 받아보심이 어떨까 한다. 사방으로 치솟은 산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보호받는 형세를 갖추고 있다.
예로부터 "제일의 양택"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가졌다. 칠불사는 옛날, 한반도 남쪽에 자리한 가락국에는 전설적인 인물이 있었다.
바로 김수로왕이었다. 수로왕에게는 일곱 왕자가 있었는데, 이들 왕자는 어릴 적부터 세속적 욕심을 버리고 깨달음의 길을 걷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런 왕자들에게 외삼촌인 인도 승려 장유보옥 선사가 멀리서 찾아와 불법의 길로 이끌게 된다. 장유보옥 선사는 왕자들을 데리고 한 산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 함께 수행을 시작했다.
이곳이 바로 훗날 칠불사가 자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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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지리산의 정기와 만나는 길, 하동 칠불사 탐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