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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순이를 폐차하는 날이다. 이 날이 오지 않았으면 했지만..

때가 왔다. 어쩔 수 없었다.

먼저 오피 하체 수리를 위해 공업소에 맡겼다. 트렁크 단차가 심해서,, 사장님 말씀대로 힌지를 구입해 가져다 드렸다.

이제 폐차장으로 출발한다. 아부지가 잠시나마 임시운전자 보험을 가입후 운전대를 넘겨주었다.

세차장으로 가서 구석구석 꼼꼼히 씻겨주었다. 마지막 세차를 마친후..

이제 진짜 폐차장으로 향한다. 폐차장은 양주에 위치해있었으며 고작 30분 정도밖에 걸리질 않았다.

도착 500m 전에서 아부지와 운전대를 바꿨다. 이순이는 마운트의 수명이 다해서 덜덜 거렸지만,, 역시 케이블식 쓰로틀의 직각적인 피드백은 좋았다.

폐차장에 오니 칠판에 우리차 이름이 있었다. 저것을 보고 그나마 실감이 났다고나 할까.

차량을 주차하고 사무실에 등록증과 차주 신분증과 계좌번호를 제출했다. 머지않아 인수증을 받고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차를 두고 발걸음이 쉽사리 때지지 않았다. 30분쯤 뒤 차량 말소가 ...

원문 링크 :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