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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온 몰리의 엽서

 캘리포니아에서 온 몰리의 엽서

2025 06 16일에 보낸 엽서를 6월28일에 받아들고 2024년 10월 1일 화요일, 내 인사동 작업실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몰리.

그 때 도장 만들기 체험과 한글 족자 체험을 함께 예약했던 그녀에게서 한 장의 엽서가 도착한 건 지난 금요일이었다. 그날의 기억은 엽서를 보는 순간 다시 선명해졌다.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다는 그녀와 나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혼자만의 수업이라 가능한 깊은 대화들.

그녀는 현재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했다. 그녀에게 한국어는 쉽지 않은 언어였지만, 그 어렵다는 점마저도 그녀에겐 새로운 도전이었다.

몰리는 내게 물었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한국어 단어가 뭐예요?”

나는 잠시 생각한 후 “성장”이라고 답했다. 그리 고 설명을 덧붙였다.

“‘성장’과 ‘성공’은 첫 글자가 같아요. 하지만 저는 성공보다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더 소중하게 생각해요.”

그 말을 들은 그녀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돌 도장 옆면에 ‘성장...